대형병원 의사, 만취 상태로 세살배기 상처 꿰매..."실도 못 꿰는 상태에서 소독도 안하고 듬성듬성"

입력 2014-12-01 0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형병원 만취의사, 엉망으로 세살배기 상처 꿰매

(YTN 방송 캡처)

한 대형병원의 의사가 만취한 상태로 3살 아기의 수술을 집도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YTN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11시께 이 병원 의사 A씨는 응급실에 실려온 세살배기 아이의 진료 및 상처부위 봉합 수술을 진행했다.

이 아이는 바닥에 쏟아진 물 때문에 미끄러져 턱부위가 찢어져 부모와 함께 다급히 병원을 찾았다.

황당한 건 이 의사가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을 정도로 만취한 상태였던 것. 아이의 아버지 김모씨는 "의사가 비틀거리면서 오더니, 소독도 안하고 위생 장갑도 끼지 않고 수술을 대강 3방 꿰맸다. 실도 제대로 못 꿸 정도로 취해서는 아이 얼굴에 바늘을 올려놓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만취의사가 상처 봉합 수술을 행할 당시 이를 제지한 병원 측 관계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이 부모가 거칠게 항의한 후에나 병원 측은 다른 의사를 불러 재수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당한 사건이 벌어진 직후 아이의 가족은 즉각 경찰에 신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해당 의사가 음주한 사실이 밝혀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293,000
    • +3.17%
    • 이더리움
    • 2,837,000
    • +2.09%
    • 비트코인 캐시
    • 489,800
    • +0.55%
    • 리플
    • 3,482
    • +4.03%
    • 솔라나
    • 198,700
    • +8.46%
    • 에이다
    • 1,096
    • +4.78%
    • 이오스
    • 747
    • +0.95%
    • 트론
    • 327
    • -1.21%
    • 스텔라루멘
    • 40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250
    • +0.7%
    • 체인링크
    • 20,480
    • +5.57%
    • 샌드박스
    • 423
    • +3.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