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내년 2월까지 동절기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

입력 2014-12-0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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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겨울철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감시체계 운영에 들어간다.

1일 질병관리본부는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응급실 운영 전국 의료기관(544개)을 대상으로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랭질환 참여기관을 국가 지정 응급의료기관(436개소)으로부터 응급실을 운영하는 모든 의료기관(544개소)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응급실 진료결과 한랭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감시체계를 통해 신고됐을 경우, 발생지역 보건소 및 지자체와 함께 지체 없이 심층조사를 실시해 한파와의 연관성을 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파악된 한파 건강피해 현황정보를 일간 단위로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에 알리고 한파대비 건강수칙, 한랭질환 응급조치법 등 홍보자료(포스터,리플릿) 및 동영상을 제작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며, 외출시 장갑, 목도리를 착용하여 따뜻하게 옷을 입는 등 '한파대비 건강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노숙인,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등)는 한파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외출시 장갑, 목도리를 착용하여 따뜻하게 옷을 입는 등 한파대비 건강수칙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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