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관 대표가 ‘노트르담 드 파리’ 출연진이 경주에서 월드투어 리허설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일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열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 기자간담회에는 맷 로랑, 안젤로 델 베키오, 리샤르 샤레스트, 존 아이젠, 스타파니 베다드, 미리암 브루소, 로베르 마리엥, 제롬 콜렛, 마스트엔터테인먼트 김용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프로듀서를 맡은 김용관 대표는 “사실 제 입장에서 한국에서 월드투어가 시작한다는 사실은 의의가 깊지만, 공연 시작되기 전 리허설을 한국에서 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용관 대표는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팀 측에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에서 했으면 좋겠다고 해 경주에서 하기로 했다. 기자간담회 끝나고 2주 간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리허설 하게 된다. 9년 만의 월드투어다보니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오리지널 연출가가 직접 와 감수를 하실 예정이다. 이런 경우가 드문데 드림팀을 구성해 본때를 보여주겠다는 마음으로 온 거니까 잘 부탁한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9년 만의 월드투어 대장정을 시작하는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삼은 한국초연 10주년 기념 뮤지컬이다. 2005년 첫 내한공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최단 기간 최고 관객 수를 기록한 바 있다. 2015년 1월 15일부터 2월 27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상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