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0일 LS전선에 대해 영업환경 개선과 더불어 진로산업 유상감자로 200억원의 차익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9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17.9%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강오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기동 가격 상승을 반영한 판가인상으로 영업환경 개선속도가 빨라지는 점,주요 자회사의 영업실적 개선, 2007년으로 예상되는 진로산업의 재상장 일정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 "예상보다 높은 전기동가격이 3분기에 지속되며 니꼬동제련 등 자회사 실적 호조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95.5%의 지분을 가진 선박용 전선 생산기업인 진로산업의 유상감자를 통해 200억원의 감자차익이 예상돼 경상이익도 지속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LS전선이 3분기 전부문 호조로 인해 계절성을 극복하는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계적인 전력수요 증가, 상반기 단행한 판가 인상효과가 3분기에 지속적 영향을 미치며 3분기 매출 70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 역시 2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2.3%증가하며 수익성 회복도 지속적으로 안정될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