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H공사는 지난달 말 은평뉴타운 한옥마을 총 155개 필지를 모두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은평뉴타운 한옥마을은 초반 판매가 부진했으나 올해 6월부터 판매에 급물살을 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SH공사에 따르면 이 부지는 평당 평균 730만원 수준으로 인근에 위치한 불광동, 갈현동 주택지 수준과 비교했을 때 절반 가격이다.
SH공사 측은 "낮은 분양가와 편의시설, 북한산 국립공원을 등진 뛰어난 자연환경과 구파발역 광역환승센터 등 편리한 대중교통 시스템이 판매 성공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SH공사는 한옥마을 바로 옆에 위치한 은평단독주택용지 101개 필지도 분양 중이다. 이 단지에는 한옥마을과 함께 총 250여개 필지의 주택단지가 형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