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발롱도르, 호날두, 메시, 노이어 3파전으로 결정

입력 2014-12-0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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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올해 FIFA 발롱도르의 최종 후보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27, 바르셀로나), 마누엘 노이어(28, 바이에른 뮌헨)가 선정됐다.

FIFA는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FIFA 발롱도르의 최종 후보 3인을 발표했다. 발롱도르는 프랑스의 축구 잡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부터 시상한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2010년부터는 FIFA와 손잡고 ‘FIFA 발롱도르’로 이름을 바꿨다.

메시는 FIFA 발롱도르란 이름으로 처음 시상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연속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호날두가 메시를 제치고 상을 받았다.

호날두는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경기에 출전해 20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득점 3위인 메시(10골)와는 두 배 이상 격차를 벌렸다. 중거리 슈팅과 골 결정력은 리그 최고 수준. 공간 침투능력도 위협적이다. 유럽축구선수권 통산 23골을 터트리면서 역대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메시는 올해 프리메라리가 개인 통산 최다골(253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골(74골) 기록을 세웠다. 드리블 능력과 침투패스는 메시의 전매특허. 아르헨티나의 브라질월드컵 준우승은 메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노이어는 올해 브라질 월드컵에서 눈부신 선방을 펼치며 독일의 우승에 힘을 보탠 골키퍼다. 올해 분데스리가 13경기에 출전, 3골만 내줬다.

FIFA 발롱도르 수상자는 209개 FIFA 가맹국의 감독, 주장, 기자의 투표로 선정되며 시상식은 내년 1월 1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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