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파대책본부 가동… 취약계층 보호

입력 2014-12-0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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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일 오후 10시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서울시역에 발령됨에 따라 한파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취약계층의 안전보호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한파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거리 노숙인, 쪽방촌 거주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방문건강관리사업 인력, 사회복지사, 담당부서 공무원 등이 주축이 된 ‘재난(한파)도우미’는 쪽방촌의 한파 취약환자 및 65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매일 현장 순회 진료 등을 통해 건강상태를 체크한다.

노숙인들의 한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보도, 공원 등 노숙인 밀집지역 특별 순찰활동도 확대할 방침이다.

또 건설·산업근로자 보호를 위해 혹한기 옥외작업 중지를 권고하고, 응급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파피해 감시 체계도 가동할 계획이다.

조성일 서울시 도시안전실장은 “한파로부터 피해를 입는 시민이 없도록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모든 분을 위해 취약계층 방문 및 순찰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시민들도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면서 옥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옷을 껴입는 등 한파대비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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