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이재용, 국내 부자 1ㆍ2위…삼성SDS 상장효과 톡톡

입력 2014-12-02 09: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SDS 상장으로 국내 부자 순위 2위로 약진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9월 집계때까지만 해도 5위에 불과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부동의 1위를 지켰다.

2일 블룸버그가 집계한 세계 400대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이 부회장의 재산은 62억달러(6조8900억원)로 세계 224위에 올랐다.

이 부회장의 순위는 지난 9월 세계 360위권이었으나 지난달 14일 삼성SDS의 증시 입성으로 주식 가치가 크게 올라 순위도 껑충 뛰었다. 이 부회장은 삼성SDS의 지분을 11.25% 갖고 있다.

3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었다. 서 회장은 지난달 초 세계 200대 부자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 2위를 차지했지만 아모레퍼시픽의 주가 하락에 최근 3위로 주저앉았다. 서 회장의 재산은 61억달러(6조7800억원, 세계 229위)로 집계됐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9월 한국전력 부지의 고가 매입 논란과 엔저에 따른 현대차 실적감소 우려가 겹치면서 주가 하락을 겪고 있다. 정 회장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 회장의 재산은 58억달러(6조4500억원)로 세계 245위에 올랐다.

이건희 회장이 122억달러(13조5천600억원세계 92위)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세계 100위권 안에 들었다.

한편 세계 부호 1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878억달러97조6500억원)가 지켰다.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798억달러88조7500억원),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727억달러80조8500억원)이 각각 2위, 3위를 유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09: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629,000
    • -0.62%
    • 이더리움
    • 4,648,000
    • -2.41%
    • 비트코인 캐시
    • 708,500
    • -0.84%
    • 리플
    • 1,960
    • -3.92%
    • 솔라나
    • 349,400
    • -2.13%
    • 에이다
    • 1,400
    • -7.1%
    • 이오스
    • 1,153
    • +7.86%
    • 트론
    • 289
    • -3.02%
    • 스텔라루멘
    • 725
    • +1.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2.06%
    • 체인링크
    • 24,870
    • +0.48%
    • 샌드박스
    • 1,088
    • +78.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