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산업이 명태잡이 트롤선 '501오룡호'가 러시아 베링해에서 좌초했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5분 현재 사조산업은 전거래일 대비 7.85% 내린 3만9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교부와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오룡호는 1일 오후 2시 20분(한국시간)께 기상악화로 어창 등에 해수가 유입돼 선체가 많이 기울어 퇴선 명령을 내리고, 러시아구조본부와 인근 조업선에 구조요청을 했다.
오룡호에는 한국인 11명과 인도네시아인 35명, 필리핀인 13명, 러시아 국경수비대 소속 감독관 1명 등 60명이 타고 있었으며, 현재 8명이 구조됐으나 한국인 선원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건조된 지 40여년이 지난 오룡호는 7월10일 출항했다.
사조산업은 베링해에서 조업 중인 전 어선을 사고해역 주변으로 이동해 구조작업에 동참하라고 지시했으며, 부산 사무소에 사고종합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사고수습에 나선 상황이다.
해수부는 사고대책반을 구성하는 한편 구조상황을 확인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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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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