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친구, 한국서 내 사진 보고 울었다”…무슨 일이?

입력 2014-12-0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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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비정상회담’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인종차별에 대해 언급했다.

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는 인종차별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샘 오취리는 “‘하얀 것은 좋다’, ‘까만 것은 나쁘다’라고 배웠다”며 “한국에 처음 와 엑스트라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 백인들을 앞줄에 세우고 흑인들을 뒷줄에 세우는 차별을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흑인 친구들이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데 흑인에 대한 이미지 때문에 한국에 오기 겁난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샘 오취리는 “현재 한국 사람들이 많이 변하고 있다”며 “친구가 동대문 쇼핑몰에 걸린 내 사진을 보며 울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주었다. 샘의 말을 들은 MC 성시경은 “여건상 경험이 없으니까 신기한 게 있다. 진짜 나쁜 차별은 배워서 알만한 사람들이 하는 차별”이라고 동조했다.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인종차별 언급을 접한 네티즌은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사연 듣고 울었다”,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아르바이트 할 때 차별 당했었구나”,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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