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야채’ 1000억 블록버스터 보인다

입력 2014-12-02 11:04 수정 2014-12-02 11: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야쿠르트, 올 매출 700억 예상…15가지 채소 담은 ‘뿌리채소’ 출시

▲한국야쿠르트는 1일 ‘하루야채 뿌리채소’를 출시, 브랜드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프리미엄 과채 주스 시장 선점에 나섰다.

한국야쿠르트가 ‘하루야채 뿌리채소’를 출시하고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국내 야채주스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과채(과일·야채)주스 전체 시장 규모는 1조100억원으로 전년보다 4.0%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야채주스 시장은 전년 대비 올해 6.1% 신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과일주스 시장은 하락 추세에 접어든 것과 달리 야채주스는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야채주스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한국야쿠르트의 ‘하루야채’다. 업계에 따르면 하루야채의 올해 예상 판매액은 700억원으로 지난해(550억원)보다 27.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야쿠르는 내년도 이 제품의 판매 목표를 올해보다 17% 증가한 820억원으로 잡고 1000억원 매출의 초대형 블록버스터로 키울 계획이다.

하루야채의 매출 증가는 ‘전국민 체질개선 프로젝트’와 ‘1일 야채 권쟝량 350g’이라는 제품 콘셉트가 소비자들에게 먹혀들었기 때문이다. 건강에 대한 인식 변화가 곧바로 제품 구매로 이어진 것.

한국야쿠르트는 이같은 여세를 몰아 1일 ‘하루야채 뿌리채소’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레드비트, 우엉, 칡, 더덕, 연근 등 15가지 몸에 좋은 뿌리채소를 한 병에 담아냈다. 또한 1일 야채 권장량 350g을 충족시켜 체질 개선에 도움을 준다.

뿌리채소는 사포닌, 베타카로틴, 비타민 등 땅의 영양을 그대로 간직한 영양 저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 증진, 원기회복, 독소 배출 등의 효능을 제공해 동절기 활력 충전과 체온 유지 등에 효과적이다. 최근 뿌리채소를 이용한 마크로바이오틱(음식을 껍질부터 뿌리까지 통째로 먹는 것) 및 해독 열풍이 이어지는 이유다.

채승범 한국야쿠르트 마케팅부문장은 “하루야채 뿌리채소 출시를 계기로 하루야채 브랜드를 대표적인 프리미엄 냉장주스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3: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059,000
    • -2.78%
    • 이더리움
    • 4,761,000
    • +2.15%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2.26%
    • 리플
    • 2,000
    • -0.6%
    • 솔라나
    • 329,500
    • -5.42%
    • 에이다
    • 1,342
    • -8.65%
    • 이오스
    • 1,134
    • -1.48%
    • 트론
    • 276
    • -4.17%
    • 스텔라루멘
    • 686
    • -1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0.9%
    • 체인링크
    • 24,290
    • -4.07%
    • 샌드박스
    • 908
    • -15.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