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맥루머 캡처)
1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수백 명의 아이폰6 사용자들이 전면 카메라 배열 불량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6의 전면 카메라는 프레임 내에서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카메라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프레임 내에는 카메라가 있어야 할 자리에 음영이 나타나기도 한다.
온라인상에도 역시 카메라 위치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한 아이폰6 사용자는 지난 26일 맥루머 포럼을 통해 "나의 아이폰6 전면 카메라가 움직이고 있다"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에는 아이폰6 전면 카메라의 흰색 가장자리가 오른쪽만 보인다.
애플 홈페이지에 게시된 "당신의 아이폰6 전면 카메라도 위치가 잘못됐습니까?"라는 제목의 글에는 150개의 댓글이 달렸고 이 글들은 대부분 "나도 같은 문제가 있다"는 내용이었다.
현재 애플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 사용자에 따르면 이 같은 증상으로 아이폰6를 애플스토어에 가져갔지만 "정상적인 현상"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