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대·중소기업협력재단, CJ E&M과 공동으로 오는 3일 홍콩에서 '2014 MAMA(Mnet Asian Music Awards)'의 부대행사로 'K-Beauty & Fashion Show'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MAMA 공연장에 중화권 유통분야 바이어 약 100개사를 초청해 선발된 중소기업 55개사를 대상으로 1:1 사전매칭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공동 부스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 홍보를 진행하는 것이 골자다. MAMA는 CJ E&M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음악 시상식으로, 올해 16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방송과 컨텐츠 제작 전문 대기업과 함께 해외에서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는 동반진출 우수사례로, 낮은 인지도와 마케팅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에게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 중소기업이 한류를 활용하여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한 중소기업 제품들은 오는 3일 '2014 MAMA 스케치' 등을 통해 해외 16개국 방송과 CJ E&M 7개 글로벌채널에 생중계되며, 중국 최대 동영상 포털사이트인 요쿠투도우(Youku-Tudou)와 유투브(YouTube) 등 온라인으로도 방송될 예정이다. 또한 중국 위생허가를 취득한 뷰티제품들은 올리브영 상해점 입점과 CJ오쇼핑 해외홈쇼핑 방송지원의 기회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