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 마이크론과 63억 규모 메모리 핸들러 공급계약 체결

입력 2014-12-0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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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윙은 중국 마이크론(Micron Xian)과 62억6000만원 규모의 메모리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6.82%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오는 2016년 3월 01일까지다.

공급되는 테스트 핸들러는 반도체 공정에서 패키징을 마친 칩을 검사 장비에 이송, 전기적인 특성검사를 통해 불량품을 가려내는 필수 장비다.

이번 공급계약을 맺은 마이크론은 전 세계에 공정을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테크윙과 다년간 밀접한 파트너관계를 맺어왔다.

테크윙은 “이번 마이크론 시안과 공급계약은 고객사의 2015년 설비투자의 일부분에 불과하다”며 “마이크론 중국, 마이크론 미국, 마이크론 말레이시아, 마이크론 싱가폴 등 마이크론과 폭넓은 글로벌 파트너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오는 4분기, 그리고 2015년에도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심재균 테크윙 대표는 “메모리 핸들러 공급계약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어 핸들러에 필요한 소모품 매출도 자연스럽게 동반 상승할 것”이라며 “최근 환율 상승, 반도체 전방산업 투자확대 기조 등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2014년과 2015년에 의미 있는 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테크윙은 메모리 핸들러 시장에서 다년간 세계시장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며 메모리 핸들러 세계 1위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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