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2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3차 뿌리산업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제조업 혁신'에 대한 뿌리 중소기업의 인식조사 결과, 내년도 뿌리기업 정부지원사업 등이 논의됐다. 뿌리산업이란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 산업을 의미한다.
뿌리산업 중소기업계는 이날 회의에서 제조업 혁신의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정부가 이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지 않은 점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운형 중기중앙회 정책개발2본부장은 “제조업 혁신은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뿌리산업’의 혁신 없이는 달성될 수 없다”며 “진정한 제조업 혁신을 이루려면 뿌리산업의 99%를 차지하고 있는 뿌리산업 중소기업 혁신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