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34억원에 한화행 송은범, “김성근 감독님 다시 만나 설렌다!”
“김성근 감독님과 다시 만나 설렌다.” 한화행을 결정한 송은범(30)의 첫 마디다. 프로야구 자유계약(FA)선수 송은범이 원 소속 구단 KIA 타이거즈를 떠나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다.
한화는 2일 송은범과 계약금 12억원, 연봉 4억5000만원과 옵션 총 4억원 등 4년간 총액 34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송은범은 “먼저 한화 이글스 구단에서 나를 뽑아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김성근 감독님과 만나 설레고 기대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송은범은 “말보다는 실력으로 보여주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송은범은 SK 와이번스의 전성기 때 김성근 감독과 한솥밥을 먹으며 활약한 바 있다. 이번 한화 입단으로 송은범은 약 3년 만에 김성근 사단에 합류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