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닷새만에 580선을 탈환했다.
20일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상승흐름을 유지하다 전일보다 5.22포인트(0.90%) 오른 582.65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하루만에 133억원 매수우위로 돌아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억원, 31억원 순매도했다.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가 19억원 유입되는 등 사흘째 매수우위를 보였다.
구글 등 미국 인터넷주의 강세에 SK커뮤니케이션의 엠파스 인수로 인해 인터넷 포털주들이 평균 5.28% 상승했다.
엠파스와 KTH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가운데 인터파크(4.25%), 다음(0.33%) 등도 상승했다. 반면 대장주인 NHN은 2.77% 하락한 9만1100원으로 나홀로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 매수, 자회사 엠베스트 합병, 실적호전 기대감 등 호재가 만발한 메가스터디는 엿새연속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CJ홈쇼핑, 예당, ETB네트웍스 등은 사흘째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20종목을 포함, 570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301개였다. 82종목은 전일과 주가가 동일한 보합마감.
거래량은 5억4221만주로 전일보다 9890만주 줄었고, 거래대금은 1조5712억원으로 1794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