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이선, 영조 의심 풀었다…“속마음 드러내지 마라”

입력 2014-12-0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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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 이제훈이 한석규의 의심을 피했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22회에서는 이선(이제훈 분)이 평양감사 정휘량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조(한석규)는 홍계희(장현성)의 비리를 캐낸 뒤 세손 책봉에 협조하라고 협박했다. 홍계희는 동궁전의 내탕금이 불온한 자들에게 쓰인다고 고발했다. 나아가 "암살을 시도한 세력을 돕는 것"이라는 암시까지하며 자신을 옥죄는 영조에게 반격을 시도했다.

영조는 이선을 불러 "동궁전 내탕금을 관서로 빼돌린 일이 있느냐? 어찌하여 대답을 하지 못하는 게야. 내탕금을 불온한 자들에게 전하였기 때문이냐"라며 화를 냈다.

노론의 의도을 눈치챈 이선은 내탕금을 일부러 평양감사에 전하며 내탕금을 빼돌리는 현장을 덮치려던 노론에 덫을 놓았다. 이 일로 영조는 이선에 대한 의혹을 풀었고, 홍계희 등 노론은 세손책봉을 울며겨자먹기로 도왔다.

영조는 "속마음을 드러내지 말 것"을 조언했고 이선은 "신중하게 행동할 것을 배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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