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美 고용 호조 전망에 이틀째 하락…10년물 금리 2.28%

입력 2014-12-03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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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2일(현지시간) 이틀째 하락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안전자산인 미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3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bp(bp=0.01%P) 상승한 2.28%를 기록하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bp 오른 3.00%를 나타냈고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0.54%로 4bp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는 오는 5일 지난달 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비농업 고용이 10개월 연속 20만명을 넘고 실업률은 전월의 5.8%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부의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상당 기간’ 초저금리를 유지한다는 문구를 삭제할 시기가 다가왔다”며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으며 물가가 연준의 금리 인상을 지지할 정도로 오른다는 일부 신호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회사채 발행규모가 올 들어 1조5000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는 소식도 미국채 매도세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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