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은행산업, 2008년 금융위기 그늘서 벗어나”

입력 2014-12-0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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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블룸버그
세계 은행산업의 그림자가 조금씩 거둬지고 있는 분위기다.

허핑턴포스트는 3일(현지시간)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펴낸 ‘2014∼2015 글로벌리스크’보고서를 인용해 “북미 지역의 은행들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으며, 상당한 경제이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제적이윤(EP)은 수익성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재융자, 수입에 대한 위험비용 등이 포함된다. 이번 조사는 글로벌 은행자산의 80%를 대표하는 300개 은행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는 지난해 세계 은행권이 180억 유로(약 24조8600억원)의 경제적 이윤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총 자산의 0.03%를 차지한 수치다. 전년도에 부실규모가 0.06∼0.23%를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현저하게 개선된 것이다.

북미지역의 은행들은 250억 유로의 경제이윤을 달성했으며,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은행의 순이익이 증가했다.

지난해 유럽지역 내 은행의 부실규모는 1360억 유로로, 전년(1610억 유로)보다 감소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발생했던 6000억 유로 대폭 감소한 수치다.

유로존 은행들은 자본건정성을 다시 구축하고 있으며, 복잡한 경제환경을 헤쳐나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는 “은행들은 각국의 새로운 ‘규제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며 “금융문화를 바꾸려고 하는 금융당국의 의도를 반영한 규제가 더욱 밀접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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