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 3명 가운데 1명은 은퇴 후 뜻밖의 큰 지출이 ‘자녀를 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우리나라 국민은 ‘건강’을 현재 삶에서 가장 의미 있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2일 은퇴자를 대상으로 ‘은퇴 후 뜻하지 않은 큰 지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녀를 위한 지출(유학자금, 결혼비용)이 1위(27.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뒤를 이어 의료비(12.1%), 경조사비(1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은퇴자들이 ‘은퇴 이후 후회하는 것’이라는 질문에는 ‘건강부문에서 체력단련을 하지 못한 것’이라는 답변이 14.9%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