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실세 의혹' 정윤회 조응천 진실게임...조응천 전 비서관은 어떤 인물?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폭로한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기사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파문 일파만파…"정윤회, 김기춘 사퇴설 유포 지시"
대구 출신인 조응천 전 비서관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조응천 전 비서관은 서울, 청주 대전지검을 거쳐 대구지검과 수원지검에서 공안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2006년엔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냈다. 2007년 검사 생활을 끝내고 법무법인 김앤장에서 잠시 변호사로 일한 뒤 1년만에 국가정보원 특별보좌관으로 이동했다.
조응천 전 비서관은 2011년에 박근혜 캠프에 합류하면서 현 정부와 인연을 맺었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거쳐 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에 올랐다.
2일 TV조선 ‘데스크360˚’에 패널로 출연한 여상원 변호사는 조응천 전 비서관의 평판에 대해 “직설적이고 추진력이 강한 스타일로 친구도 많지만 적도 많다”고 전했다. 조응천 전 비서관은 1993년 박지만 EG 회장의 마약사건을 담당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관련기사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 유출 논란...조응천 전 비서관 출국 금지
'비선 실세 의혹' 관련 조응천 전 비서관에 대해 네티즌은 “'비선 실세 의혹' 조응천 전 비서관, 진정한 와치독인가?” “조응천 전 비서관, 대단한 이력을 가졌네” “조응천 전 비서관, 왜 폭로를 결심한 것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