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국민노총 3일 통합 "1국 1노총 시대 열겠다"

입력 2014-12-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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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과 국민노총이 3일 조직 통합을 선언했다.

양 노총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한국노총과 국민노총이 한국 노동조합 운동의 새 역사를 쓰려고 한다”면서 “노동계의 분열을 종식하고 1국 1노총 시대를 열기 위한 그 시작을 한국노총과 국민노총이 함께 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제1노총으로서 책임 있는 노동운동을 펼쳐 자랑스러운 노동조합 운동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통합된 한국노총은 언제나 조합원과 국민의 편에서 조합원과 국민을 위해 싸우고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노총은 통합 이후에도 한국노총이란 명칭을 유지한다. 통합된 한국노총의 조합원 수는약 83만5000명이다.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기준 집계한 양 노총의 조합원 수는 한국노총 81만9755명, 국민노총 2만221명이지만 국민노총 지방공기업노조연맹 소속 노조원 5500여명은 이번 통합에 참여하지 않았다.

통합에 불참한 노조들은 내년 하반기까지 별도의 산별연맹을 만들어 한국노총에 가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노총은 정연수 국민노총 위원장을 비롯해 국민노총 임원진의 역할과 직위 등을 내년 2월 대의원대회를 거쳐 결정할 방침이다.

이들은 온전한 노동기본권 쟁취, 비정규직 차별철폐 비정규직 등 미조직 노동자 조직화, 통상임금 범위확대, 노동시간 단축 등의 현안에 주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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