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SGA관계자는 “보건복지부의 빅데이터 사업을 10월20일에 마쳤다”며 “추가적인 빅데이터 보안 사업을 위해 공공기관 사업을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금까지는 빅데이터 사업을 공공기관에서만 하고 있다”며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대기업들도 빅데이터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SGA는 지난해 보안 업체 중 유일하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주관하는 '악성코드 프로파일링 및 대용량 보안이벤트 분석을 통한 공격징후 탐지 기술 개발' 국책과제를 수주했다.
또한 보건복지부의 유치원생 안심등하원 빅데이터 사업을 수주해 지난 달에 마쳤다. 빅데이터 사업으로 국책사업과 공공기관 사업을 잇따라 수주한 SGA는 올해 들어서는 IBM과 빅데이터 보안 사업분야에 공동진출했다.
빅데이터나 클라우드는 사물인터넷의 한 분야로서 SGA는 두 분야 모두에서 국내 선두 업체로 손꼽히고 있다. 관련 기업으로는 에스넷, 케이엘넷, 효성ITX 등이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들어 사물인터넷 흐름에 따라 정부 위주의 빅데이터 사업에 대해 대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대표이사 직속으로 빅데이타 조직을 신설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SGA의 성장성에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기존 보안 사업에서도 좋은 실적으로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 먹거리 사업인 사물인터넷 빅데이타 보안 솔루션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SGA는 올해 보안업계 중 가장 좋은 실적으로 보이고 있다.
SGA관계자는 이에 대해 “보안 업계 자체가 저조한 상황이지만 기존 보안 사업 이외에 SR사업 등 추가적인 사업이 잘 돼 실적이 좋게 나오고 있다”며 “빅데이타 관련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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