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초강세 온다”…그 이유는?

입력 2014-12-0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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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18개월래 주가 2배 뛸 것…낮은 대안투자 수익률ㆍ연착륙ㆍ소비로의 경제성장 구조 전환 등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2일 종가 2763.55 출처 블룸버그

중국증시가 최근 3년래 최고 수준에서 움직이면서 낙관론이 힘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이 증시 강세를 점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모건스탠리는 중국증시가 앞으로 18개월래 주가가 두 배 뛰는 ‘초강세(Ultra-bull)’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고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3개월 전만 해도 중국증시 분위기는 암울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 증권계좌 수는 5240만개로 4년여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009년 8월 정점을 찍은 이후 23% 하락해 블룸버그 집계 주요 40개국 증시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그러나 불과 1개월 사이에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다. 지난달 증권계좌 개설 수는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개월 동안 14% 올라 최근 연일 3년래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올 들어 중국증시 기업공개(IPO) 종목 투자수익률은 평균 180%에 달했다.

조나선 가너 모건스탠리 아시아ㆍ신흥시장 전략 대표는 “신규 계좌 증가는 투자자들이 돌아오고 있다는 신호”라며 중국증시 초강세를 점쳤다.

그는 “부동산과 같은 대안투자들이 낮은 투자수익률을 보이고 있고 중국 경제는 연착륙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소비로의 경제성장 구조 전환도 증시 강세를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헬스케어와 기술, 금융 등 ‘신경제’에 들어맞는 산업을 선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안투자는 부동산이나 금 등 주식과 채권을 제외한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뜻한다.

스 코르테시 지앤 스위스앤드글로벌자산운용 머니매니저는 “낮은 은행 금리와 금값 하락, 부동산시장 약세 등으로 중국 본토 투자자들에게 주식의 매력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달 말 기준금리인 1년 만기 예금금리를 2.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달 금값은 4년래 최저치를 찍었다. 중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70개 대도시 중 69곳의 신규주택 가격이 하락했다.

1개월 간의 랠리에도 중국 주식가치는 저평가돼 있다고 가너 대표는 강조했다. 상하이지수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7배로 MSCI올컨트리월드인덱스 평균보다 17% 낮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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