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 주요 이벤트 대기, 관망세 우세…1970선 회복은 실패

입력 2014-12-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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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주요 이벤트를 앞둔 관망세가 높은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1970선 회복은 실패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08포인트(0.21%) 상승한 1969.91로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美 금리인상 시기, 유가 하락,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는 높았지만 자동차 매출 증가 소식이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3.74포인트(0.19%) 오른 1969.57에 출발했다. 개장 초 1964.77까지 내렸다가 이내 1973.96까지 오르는 등 1970선을 전후한 제한적인 등락세를 연출했다. 이날 수급에서는 관망심리가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기관은 소폭 매수에 나섰고 외국인은 나흘 연속 매수우위를 나타냈지만 강도는 현저하게 둔화된 모습이었다. 지수는 방향성을 찾지 못한 가운데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갔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의 금리인상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며 경계심리가 만연했다. 국제유가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 둔화에 대한 부담도 높은 상황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확대 여부, 미국 고용지표 발표 등을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짙게 나타났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40억원 순매수를 나타냈고 개인이 43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124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68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의료정밀, 섬유의복 등이 2% 넘게 올랐고, 전기가스, 은행 등이 1%대 상승했다. 제조, 서비스, 금융, 통신, 건설, 유통, 운수장비, 전기전자, 기계, 비금속광물, 의약품, 화학, 종이목재, 음식료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철강금속, 운수창고, 증권, 보험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SDS, 삼성화재,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LG 등이 1% 넘게 올랐고,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NAVER, 신한지주, LG화학, KB금융, LG디스플레이, 롯데쇼핑 등도 상승 마감했다. KT&G가 담뱃값 인상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로 4% 넘게 빠졌고, POSCO, 삼성생명 등이 1%대 하락했다. 기아차, SK텔레콤, LG전자, 삼성물산 등이 약세를 보였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10원(0.55%) 오른 1112.9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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