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계 "상속ㆍ증여세법 개정안 부결 유감스러워"

입력 2014-12-03 18: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견기업계가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과 관련해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3일 논평을 내고 "여ㆍ야가 어렵게 사전 합의했음에도 가업상속공제 대상 확대를 골자로 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이 끝내 부결된 것에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며 "특히 그동안 가업승계의 걸림돌로 지적돼 온 사전 사후 관리요건을 대폭 현실화하는 합리적 개선안을 담고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부결은 더욱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산업현장에선 가업승계를 새롭게 인식하기 시작하는 상황에서 가업승계를 언제까지 ‘부의 대물림’으로만 볼 것인지 의구심이 남는다"며 "게다가 현행 세법에서는 공제 대상이 되는 가업승계재산을 기업에 사용하는 사업용 자산과 주식만 포함하고 있을 뿐 사업과 무관한 개인 자산은 제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견련은 또 "100년, 200년을 가는 장수기업의 육성은 한국경제의 큰 과제인만큼, 원활한 가업승계를 촉진하고 또 지원하는 사회적 합의가 절실하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국회에서 재논의해 중소ㆍ중소기업이 대(代)를 이어 우리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999,000
    • +0.73%
    • 이더리움
    • 3,545,000
    • +1.05%
    • 비트코인 캐시
    • 465,500
    • -2%
    • 리플
    • 783
    • +0.64%
    • 솔라나
    • 207,100
    • -0.43%
    • 에이다
    • 527
    • -2.23%
    • 이오스
    • 713
    • -0.14%
    • 트론
    • 205
    • +0.49%
    • 스텔라루멘
    • 13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850
    • -1.08%
    • 체인링크
    • 16,670
    • -1.24%
    • 샌드박스
    • 38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