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권시장의 일일 거래량이 9000억 위안을 돌파했다.
블룸버그통신은 3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 거래규모가 일일 기준 5000억 위안(약 90조3450억원)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최근 기준금리 인하 효과로 3년(2011년 9월 이후)만에 2500선을 넘기며 상승기조를 유지했다.
징시 투자매니지먼트 왕청 최고운용책임자는 “투자자들은 금융주를 통해 괜찮은 수익을 올리기 시작했다”며 “중국증시가 현재 호황인 만큼 조정국면을 맞이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중국 증시의 거래 대금은 9149억 위안(약 165조3041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하이종합지수에서는 5298억 위안, 선전종합지수에서는 3851억 위안이 각각 거래됐다.
한편, 상하이종합지수는 0.58% 상승한 2779.53으로, 선전종합지수는 2.96% 급등한 9643.92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