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시즌 2호골, 2-0 승리 이끌어…“하트 세레모니 한혜진 계 탔네”

입력 2014-12-0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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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시즌 2호골을 터뜨리며 펼친 하트 세레모니로 아내 한혜진을 향한 사랑을 과시했다.

기성용은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웨일즈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퀸즈파크 레인저스(QPR)과의 2014~2015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3분 결승골을 날렸다.

이날 기성용은 길피 시구르드손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33분 기성용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뒤 수비를 앞에 두고 왼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반대쪽 골포스트를 맞고 골네트를 갈랐다.

기성용은 득점에 성공하자마자 반대편 그라운드로 달려가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면서 활짝 웃었다. 기성용은 맨유와의 개막전에서도 득점 후 하트 세리머니를 펼친 바 있다.

한편, 스완지는 기성용의 결승골이자 시즌 2호골과 라우틀리지의 추가골에 힘입어 윤석영이 활약한 QPR을 2-0으로 꺾어 시즌 성적 6승4무4패(승점 22)를 기록,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기성용의 2호골과 하트 세레모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성용 2호골에 하트 세레모니, 한혜진 부럽네”, “기성용 2호골 하트 세레모니 귀엽네”, “기성용 2호골 하트 세레모니 다음에 또 봤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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