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행정자치부,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청은 4일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부처 간 기업현장탐방정보 공유·확산하고, 우수기업-청년의 취업연계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수요자 맞춤형 정보전달을 위해 행자부 중재로 산업부, 고용부, 중기청이 각각 보유한 기업현장정보를 대한민국 대표 고용포털인 ‘워크넷’을 통해 통합제공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고용부 651건, 산업부 2459건, 중기청 1275건의 기업현장정보를 워크넷에서 통합 제공해 워크넷 기업 현장탐방 정보가 651건에서 4385건으로 5.7배 증가되는 성과 창출했다.
이에 정부는 지속적으로 관련 부처가 보유한 정보를 공유해 우수기업-청년 간 취업 연계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각 부처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관리하고 있는 우수기업의 현장정보를 지속적으로 워크넷에 공유하고, 정책이슈 공동발굴ㆍ행사 공동개최 등 실질적 취업연계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상호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오는 6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지역희망박람회를 통해 강소기업, 으뜸기업 등 지역우수기업을 소개하기 위한 공동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업무협약 체결 후에는 한국개발연구원 박정호 전문연구원의 ‘지역 우수기업으로의 취업연계방안’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지역산업평가원장, 우수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성진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우수기업-청년 간 취업연계 추진 방향을 논의하면서“부처 간 협력을 통해 칸막이를 제거하고, 수요자 맞춤형 취업연계를 위한 정책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