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의 원정경기서 선제골을 기록한 첼시의 드록바(사진=AP/뉴시스)
첼시의 선두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서 토트넘을 3-0으로 완파했다.
올 시즌 리그 홈경기에서 7전 전승을 거두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초반에는 토트넘이 적극적인 수비와 역습으로 기세를 올렸다. 전반 7분 해리 케인의 헤딩 슛이 첼시의 골대를 맞혔다.
초반 흔들리던 첼시는 전반 19분 에당 아자르가 선제골을 넣었다. 드로그바의 패스를 받은 아자르는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선을 잡은 첼시는 곧바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22분 토트넘의 위고 로리스 골키퍼가 부정확한 킥으로 첼시의 아자르에게 연결된 공은 오스카를 거쳐 드로그바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첼시가 주도권을 잡은채 경기는 이어졌다. 첼시의 견고한 수비벽에 토트넘은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 했다. 후반 28분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의 침투 패스를 받은 레미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11승 3무 무패의 성적으로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이를 6점으로 유지한 채 선두를 지켰고, 토트넘은 6승 2무 6패가 되면서 9위 자리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