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인터넷의 의미, 정보 늘어나도 속도·보안성 유지 ‘대박’

입력 2014-12-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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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인터넷의 의미

▲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 개인정보 수집실태를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 전 NSA 요원(AP=연합뉴스)

정보가 늘어나도 속도가 떨어지지 않는 양자인터넷이 화제다.

양자인터넷이란 양자의 주요 특성 중 하나인 작은 파동(펄스)에 정보를 입력해 사용하는 인터넷을 말한다. 양자인터넷은 현재 사용되는 인터넷 속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목적에서 연구되기 시작했다. 2004년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의 물리학연구소 연구팀이 양자인터넷 개발의 실마리가 되는 원자 메모리를 개발하면서 양자인터넷 현실화 가능성을 점칠 수 있게 됐다.

양자인터넷은 현재 인터넷과 달리 정보량이 늘어나도 속도가 떨어지지 않고 보안 기능이 매우 우수한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전직 CIA 직원인 에드워드 스노든이 정부기관의 통신도청 사실을 폭로하면서 인터넷 보안의 중요성이 대두돼 양자인터넷이 주목받았다.

현재 인터넷의 암호화 기술의 보안성 역시 과거에 비해 높은 수준에 도달해 있지만 완벽히 제3자의 암호해독을 막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암호를 해독하는 데 필요한 암호화 키를 통신 중 도청하면 아무리 어려운 암호라도 풀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양자인터넷에서 사용하는 양자암호는 광섬유를 통해 전달되는 데 중간에 제3자가 광자를 가로채더라도 수신 광자는 원래 상태에서 바뀌는 성질이 있어 도청이 불가능하다.

양자인터넷 구현에는 아직 현실적인 문제들이 많이 남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래에 양자인터넷 기술이 구현가능해 질 경우 현재 인터넷은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양자인터넷의 의미에 대해 네티즌은 “양자인터넷의 의미 명확히 이해가 되진 않지만 인터넷이 느려지지 않는다니 정말 좋네” “양자인터넷의 의미, 인터넷 보안성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빨리 개발 됐으면 좋겠다” “양자인터넷의 의미, 언제쯤 상용화 될 수 있는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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