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4일 한국콜마에 대해 “해외 사업 확장하며 글로벌 경쟁력 입증 중”이라며 ‘투자의견 없음(Not Rated)’을 제시했다.
박나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홈쇼핑 매출 확대와 원브랜드샵의 히트 제품 공급을 통해 작년의 부진에서 벗어났다”며 “국내외 화장품 고객사를 다변화하며 글로벌 경쟁력 입증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화장품 매출액의 6% 정도가 수출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향후 국내외 고객사가 다변화된다면 이 비중은 더욱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북경 공장 증설 지연은 펀더멘털 훼손 요인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경 공장을 현재 300억원 capa에서 1000억원 규모로 증설 중이지만 APEC 회담으로 인해 증설이 일부 지연되었다”며 “하지만 아직까지 북경이 동사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기 때문에 동사 펀더멘털의 훼손 요인은 아니라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오히려 중국에서도 고객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북경 공장의 증설, 광저우 공장 확보 등을 통해 더욱 많은 수의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