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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3년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은 81.9년으로 10년 전보다 4.5년 연장됐다.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을 보면 남자는 78.5년, 여자는 85.1년이다. 작년에 비해선 각각 0.6년, 0.4년, 2003년에보다는 각각 4.7년, 4.2년 늘어난 수치다. 남녀 간 기대 수명 차이를 보면 여자가 남자보다 6.5년 더 사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70년 이래 최저치다. 한국인 기대수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보다 남자는 1.0년, 여자는 2.2년 더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