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디스플레이 금탑산업훈장ㆍ삼성전자 750억불 수출 탑 수상

입력 2014-12-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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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무역의날 포상 기업 공개

엘지디스플레이 금탑산업훈장.삼성전자 750억불 수출 탑 수상

산업부, 무역의날 포상 기업 공개

엘지디스플레이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75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 종전의 기록을 경신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5일 제5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개 단체를 포함한 무역 유공자 742명에게 포상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일반 유공포상에 대기업대표자 7명, 중견기업대표자 16명, 중소기업대표자 228명, 대기업종업원 30명, 중견기업종업원 36명, 중소기업종업원 243명, 해외바이어․신(新)시장개척 등 수출지원 유공자 180명 및 2개 단체(광역지자체)를 포상하게 된다.

금탑산업훈장에는 엘지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 지에스칼텍스 허진수 부회장, 녹십자 조순태 사장, 흥아기연 강신영 대표이사, 호원 양진석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중 엘지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은 매년 3~4조원의 과감한 시설투자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을 위한 우수 연구인력 채용, 협력사 공동개발을 통한 장비 국산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에스칼텍스 허진수 부회장은 에너지수급과 소외계층 지원, 수입선 다변화와 대규모 투자를 통한 석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녹십자 조순태 사장은 연구개발 중심의 경영을 통해 국민건강에 필요한 신약개발에 앞장섰던 점을, 호원 양진석 대표이사는 글로벌 경쟁력 구축으로 해외 신시장 진출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점을 높이 샀다. 흥아기연 강신영 대표이사은 포장기계 업계 세계 5위로 제품의 70% 이상을 수출한 공로를 인정 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무역발전에 기여한 무역인의 공로를 인정해 일진 대표이사 강문철 등 5명에게 은탑산업훈장, 케이씨텍 대표이사 주재동 등 9명에게 동탑산업훈장, 시몬느 대표이사 박은관 등 10명에게 철탑산업훈장이 수여된다.

또한 상신이엔지 대표이사 김완규 등 9명에게는 석탑산업훈장, 디에스알제강 부사장 김현철 등 34명에게는 산업포장이, 서보산업 이사 윤경희 등 79명에게는 대통령표창이 주어진다.

또한 지역수출 지원을 촉진하여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된 울산시와 최우수 중소기업청으로 선정된 '경기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에게 대통령 단체표창이 수여된다.

이어 수출의 탑 부분에선 삼성전자가 2011년 세운 650억불 기록을 경신한 750억불탑을 수상, 올해 최고의 수출탑을 기록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등의 효율화를 통해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출실적이 785억불에 달했으며 이는 작년 대비 12.2%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등 95개사가 1억불탑 이상을 수상하게 된다.

수출의 탑은 1973년 처음으로 1억불 수출 달성업체(한일합섬공업)의 출현을 기념하여 수여하기 시작했다. 올해 수상업체는 작년 1526개사보다 45개사 감소한 1481개사이며 이중 대기업 57개사, 중견기업 97개사, 중소기업 1327개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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