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오승환, 다음 시즌 ML보다 삼성 복귀”

입력 2014-12-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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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연합뉴스)

한신 오승환이 다음 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을까. 일본 언론은 삼성 복귀 쪽에 더 무게를 뒀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4일 “오승환이 다음 시즌 메이저리그보다 삼성에 복귀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11월 중순 한국 언론들이 오승환의 메이저리그 도전 가능성을 보도했지만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지향보다 친정 팀에서 승리하고 싶은 생각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승환의 지인은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면 일본으로 오지 않고 미국으로 갈 것이다. (오승환이) 오히려 삼성에서 다시 플레이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했다.

스포츠호치는 “한국 언론들은 2016년 시즌 이후 오승환의 메이저리그 도전 가능성을 보도했다. 그러나 해외 도전을 결심했던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구단에선 제안이 없었고 오승환은 한신 진출을 결정했다. 오승환 본인도 메이저리그에 그다지 강한 동경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고 현재는 한신 잔류 또는 삼성 복귀 두 가지 중 흔들리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올 시즌 일본 무대에 데뷔한 오승환은 64경기에 등판해 2승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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