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에 내년도 대외 홍보용 달력을 배포하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중외제약은 2007년도 달력 제작을 마치고 업계에서 가장 먼저 병의원, 약국 등에 배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12월 중에 달력을 주고받는 것에 비하면 달력 배포시점을 1~2달 정도 앞당긴 것이다. 남들보다 서둘러 배포해서 고객의 벽걸이와 눈을 선점하고자 하는 일종의 조기배포 마케팅인 셈이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병원과 약국의 책상이나 벽에 걸린 달력은 단순한 판촉물을 넘어 1년 내내 사용돼 홍보효과가 크다”며 “타사와 차별화된 이 같은 조기 배포는 고객만족과 더불어 기업 이미지 제고에 큰 몫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색적으로 전년도 10월까지 표기된 중외제약의 새해 달력은 화보와 함께 3단 형태로 5만부가 제작 배포된다.
새해 달력의 표지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뛰노는 행복한 가족의 모습과 “오늘의 건강이 내일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메인 카피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의 건강을 위해 모든 것을 제공하는 회사의 미션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