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구라 막말 논란, 황영희에게 “정자은행 갈 생각 없냐”

입력 2014-12-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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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김구라가 배우 황영희에게 막말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예쁜 나이 47살’ 특집으로 배우 황영희, 조재현, 이광기, 임호가 출연했다.

조재현은 “황영희가 나이가 있어서 결혼 질문을 많이 받을 것 같았다. 그래서 물어봤더니 ‘올해 목표는 결혼이 아니라 임신’이라고 하더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이에 황영희는 “맞다. 아이가 좋다. 실제로 어머니가 전화와서 ‘어떻게든 술 한 잔 마시고 자빠져 버려’라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MC 김구라는 황영희에게 “정자은행 같은데 갈 생각 없냐”는 말을 했다. 황영희는 “그것도 돈이 있어야 하더라. 그런데 솔직히 그렇게 무작위로 하는 것은 좀 그렇다”며 농담으로 받아쳤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김구라의 발언에 대해 비난했다. 네티즌 nodr****는 “‘라디오스타’는 김구라 때문에 불쾌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닌 듯”이라고 반응했으며, 네티즌 정**는 “저건 독설이 아니라 무개념적으로 마구 내뱉는 쓰레기 같은 말이다”라고 의견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 박**는 “내가 다 민망할 정도로 김구라 막말 심했다. 아무리 예능이라고 하지만 불쾌하다”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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