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록바가 1골 1도움 맹활약하며 첼시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AP뉴시스)
*드록바 1골ㆍ1도움 맹활약…첼시, 토트넘에 완승 주역
디디에 드록바(36ㆍ첼시)는 건재했다.
드록바는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의 14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의 명활약을 펼치며 첼시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첼시는 올 시즌 개막 이후 11승 3무(승점 36)로 14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맨체스터시티(승점 30)를 제치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이날 경기의 주역은 단연 드록바였다. 드록바는 주전 스트라이커 디에고 코스타(26)의 경고누적 결장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며 첼시의 공격을 이끌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전반 19분, 드록바는 아자르와 2-1 패스를 주고받으며 첫 골을 도왔다. 첫 골에 대한 흥분이 가시기도 전 드록바는 불과 2분 뒤인 전반 21분 오스카르의 스루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에 침투, 토트넘 수비수를 따돌리고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민첩한 움직임과 정확한 판단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한편 드록바의 1골 1도움 맹활약에 힘입어 도트넘을 3-0으로 꺾은 첼시는 만약 올 시즌 무패 우승을 차지한다면 2003∼2004시즌 아스널이 기록한 26승 12무로 무패 우승의 위업에 이어 두 번째 무패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