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박 후보자는 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여야 의원들의 질타에 이 같이 답했다.
또 아파트에 거주도 하지 않으면서 부당취득을 하고 그 과정에서 다운계약서를 신고한 것에 대해서 “불찰을 인정하겠다”면서도 “2006년도 실거래가로 되기 이전에 구입했다. 그때는 표준공시가로 했기 때문에 공인중개사에게 위임했는데 확인 못한 것은 잘못이다. 남은 인생은 엄중한 잣대로 살아가겠다”고 해명했다.
박 후보자는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의 대책을 묻는 질문에 “해양 주권을 지키고 해상 치안에 중점 두고 있다”고 답했다. 또 판교 공연장 사고와 관련해 대비책으로 “재난관리 계획을 세우고 신고를 하게 돼 있는데 국민안전처에서는 그 기준을 3000명을 1000명으로 해서 모든 작은 규모의 공연까지 재난안전 계획을 세우고 신고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4·16 세월호 사고에 대해서 군 출신임을 내세워 “구조구난을 하는 조직으로서 군만큼 장비를 가진 조직은 없다”며 “군에 인적·장비적 측면을 활용했으면 신속히 구조해 국민들 덜 걱정하시고 유가족 덜 슬퍼하셨을텐데 아쉽다. 장관이 되면 군과 협조체계를 갖춰서 군의 장비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