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장하성펀드'로 불리는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가 태광그룹 계열사 이외 기업들의 주식도 매입한 후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장하성 펀드는 태광그룹 계열의 태광산업, 대한화섬 외에 다른 기업의 주식을 매입했으며, 현재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해당 기업의 경영진들과 접촉을 하고 있다.
장하성 펀드 측은 "지분 5%를 확보하지는 않았지만, 몇몇 기업들에서 지배구조개선을 위한 작업이 시작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23일 증시에서 벽산건설(6.37%) 등 장하성펀드 매집설이 도는 일부 종목들이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