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피앤비화학, BPA 연산30만톤 체제로 증설

입력 2006-10-23 10: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호피앤비화학이 비스페놀에이(BPA)의 연 생산능력을 30만톤으로 확대키로 하는 등 BPA 전문생산업체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23일 "여수에 위치한 BPA 공장의 생산능력을 13만톤 추가 증설키로 하고 일본의 츠키시마사와 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호 측에 따르면 이번 증설은 약 1100억원의 투자비용과 2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며 국내 및 아시아 지역의 폴리카보네이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 계약 체결로 금호피앤비는 현재 17만톤의 BPA 연간 생산량을 오는 2009년부터 연간 약 30만톤으로 늘리게 될 예정이며, 아울러 기존의 페놀 생산 설비를 개조해 현재 ▲페놀 32만톤 ▲아세톤 20만톤의 연간 생산량도 각각 연간 40만톤, 25만톤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금호피앤비화학의 총 제품생산능력(BPA등 포함)은 연간 100만톤에서 130만톤으로 증가하며 현재 세계 8위의 생산규모를 갖춘 BPA 전문생산업체에서 7위로 한 단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연간 미화 약 1억5천만불에 해당하는 국제수지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국제적 원가 경쟁력도 갖추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금호피앤비화학은 ▲금호아시아나그룹 ▲일본 신일철화학 ▲스미토모상사의 합작사로 전기전자, 제약 및 도료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기초소재인 페놀, 아세톤, MIBK, BPA, 에폭시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ㆍ판매하고 있으며 '05년 매출 5500억원에 이어 올해에는 매출 6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117,000
    • +0.66%
    • 이더리움
    • 4,701,000
    • +6.57%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5.26%
    • 리플
    • 1,958
    • +23.77%
    • 솔라나
    • 361,100
    • +5.86%
    • 에이다
    • 1,197
    • +9.02%
    • 이오스
    • 974
    • +7.98%
    • 트론
    • 279
    • +0%
    • 스텔라루멘
    • 397
    • +16.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00
    • -11.88%
    • 체인링크
    • 21,300
    • +4.36%
    • 샌드박스
    • 496
    • +5.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