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역동적인 ‘삼성’…발탁 인사 비중 15% 이상 유지

입력 2014-12-0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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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4일 실시한 2015년 임원인사에서 젊고 역동적인 조직 변화 흐름이 재확인됐다.

이날 삼성그룹은 부사장 42명, 전무 58명, 상무 253명 등 총 353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승진자 규모는 작년(476명)보다 123명(25.8%) 줄었다. 올해 실적이 부진한 삼성전자의 승진자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연도별 승진 폭은 2008년 247명 이후 6년 만에 가장 적다.

승진연한을 뛰어넘는 발탁 인사도 56명으로 작년(86명)보다 줄었지만 전체 승진자 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중반대를 유지했다. 삼성그룹은 2012년 발탁 인사 비중이 10%대에 처음 진입한 후 2013년 15.2%, 2014년 17.8%를 나타냈다. 이번 임원인사의 발탁 비중은 부사장 8명, 전무 16명, 상무 32명 등 56명으로 전체의 15.8%를 차지했다.

사장단을 제외한 신임 임원 평균 연령은 46.7세로 작년(47.1세)보다 젊어졌다. 지난해 1명이었던 30대 신임 임원도 올해 2명으로 늘었다. 일각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의 사실상 첫 인사에서 임원 세대교체가 속도를 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삼성은 승진자 중 경력 입사자의 비율도 예년 수준을 유지해 전통적인 순혈주의를 타파하고 외부 영입인력에 대해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는 등 능력주의 인사를 실시했다. 올해 경력 입사자 승진자는 모두 118명으로, 작년에 이어 전체 임원승진 규모의 30% 이상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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