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금협상에서 회사 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한 현대중공업 노조가 4일 2차 부분파업을 벌였다.
노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파업했다.
파업과 별개로 노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58차 본교섭에 들어간다.
회사 측은 지난달 5일 49차 교섭에서 기본급 3만7000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인상, 격려금 100%(회사 주식으로 지급) + 300만원 지급을 최종 제시하고 노조의 수용을 촉구했다.
반면 노조는 임금 13만2013원(기본급 대비 6.51%) 인상, 성과금 250% + α, 호봉승급분 2만3000원을 5만원으로 인상,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과 관련, 지난달 27일 20년 만의 부분파업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