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특별한 모멘텀도 매수 주체도 없이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55포인트 오른 1364.7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에서 주요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증시도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도 동반 매도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날 개인이 홀로 849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0억원, 39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도 97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과 운수창고가 1% 이상 상승하고 있고 증권과 건설업, 보험 등도 상승중이다. 반면, 은행이 1% 이상 하락하고 있고 외국인이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전기전자 업종도 0.24% 하락하며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국민은행이 각각 0.32%, 2.18%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포스코, 우리금융도 약세다. 반면, 한국전력, 현대차, 하이닉스, 신한지주 등은 소폭 상승 중이다.
한편,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코스피지수에 비해 강세를 보이며 전일보다 3.83포인트 오른 586.48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이 24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억원, 46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제약이 2%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등도 1% 이상 상승중이다. 반면, 오락·문화, 유통, IT 부품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NHN이 0.22% 오르며 나흘만에 상승 반전하고 있으며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이 상승중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로 피인수된 엠파스가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효과로 KTH도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대표이사의 검찰 기소 소식에 플래닛82이 6.77% 급락하고 있으며 분식회계를 고백한 산양전기도 3.70%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