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허진수 부회장이 지난 30여년간 대규모 고도화 설비 투자 및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통한 수출 증대로 국가 에너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허 부회장은 지난 2008년 정유업계 최초 600만 인시 무사고기록 달성 등 경영혁신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국가 경제 기여 등의 성과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같은 해 GS칼텍스가 ‘150억불 수출의 탑’을 받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그는 또 지난해 초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에는 진주 복합수지공장 및 체코 복합수지공장 준공, 제4 중질유분해시설(VGOFCC) 상업가동 등 GS칼텍스의 대규모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뿐만 아니라 런던사무소, 싱가포르법인, 인도법인, 아부다비 사무소, 중국법인 등의 설립을 통해 원활한 원유도입과 제품수출의 교두보로 삼는 등 포화상태인 국내시장을 벗어나 GS칼텍스가 해외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여건 마련에도 앞장섰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GS칼텍스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세계 50여개국에 정유제품과 석유화학제품 판매를 통해 266억 달러(약 29조4000억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최근 GS칼텍스는 안정적인 원유 공급을 위해 올해 9월 미국 텍사스산 콘덴세이트를 도입했고, 알래스카산 원유를 14년 만에 재도입함으로써 원유도입선 다변화의 가능성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