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주요뉴스] 박관천 경정 검찰 출석ㆍ한-호주 FTAㆍ오룡호 선장 마지막 교신 등

입력 2014-12-0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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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임원 353명 승진… 작년보다 123명 줄어

삼성은 1일 실시한 사장단 인사에 이어, 4일 계열사별로 2015년 정기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삼성은 총 353명을 승진시켰으며, 56명의 발탁인사를 실시해 삼성을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변화시키려는 의지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번 승진인사 353명은 지난해 476명보다 123명 줄었다. 발탁인사 56명도 지난해 86명보다 감소했다.

◇ '아이폰6 대란' 유통점 첫 과태료 부과

방송통신위원회가 ‘아이폰6 보조금 대란’을 일으킨 이동통신3사에 각각 8억원의 정액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번에 단속 대상인 일선 영업점에도 100만~150만원의 과태료를 징수키로 했다. 단통법에 따르면 불법 지원금이 적발된 이통사는 위반한 매출액의 3%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 박관천 경정 검찰 출석… 작성 경위 우선 조사

정윤회(59)씨의 국정개입 의혹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전 청와대 행정관 박관천(48) 경정이 4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박관천 경정은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받겠다"라는 말만 하고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박관천 경정은 '靑 비서실장 교체설 등 관련 VIP측근(정윤회) 동향'이라는 문건을 작성, 이를 외부로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한-호주 FTA, 12일부터 발효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이 오는 12일 발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국내 절차 완료를 통보하는 서한을 호주와 교환해 12일 한-호주 FTA를 발효하기로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한-호주 FTA가 발효되면 우리나라의 10번째 FTA가 된다. 호주는 의회 심의 등 한-호주 FTA 발효를 위한 모든 국내 절차를 완료한 상태다.

◇ 정부, 임금피크제 확산 추진

정부가 노동시장 개혁 방안의 일환으로 일정 기간의 고용을 보장하는 대신 일정 연령 이후 임금을 삭감하는 '임금피크제'의 확산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공공기관에 우선적으로 임금피크제 도입을 촉진한 뒤 민간으로 확산시키는 방안을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 포함해 준비 중이다.

◇ 서울메트로-도시철도공사 2016년 상반기까지 합병

2개로 분리 운영돼 비효율성의 전형으로 지적받았던 서울 지하철 양 공사가 2016년 상반기까지 통합된다. 서울시 고위관계자는 "노동조합과의 교감이 이루어져 오랜 과제로 남아있던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의 합병을 2016년 상반기까지 추진하려고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 택시 운전자 보호격벽 설치… 서울시, 50% 지원

서울시가 택시 운수종사자 보호를 위해 택시 운전석 보호격벽 설치비용의 50%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시내버스의 경우 운전자 보호격벽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는 반면 택시는 관련 규정이 없어 여성 운수종사자가 승객의 폭력이나 추행 등에 노출될 수 있다고 판단, 시범적으로 보호격벽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오룡호 선장 마지막 교신 "배와 함께 가겠다“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501오룡호'의 선장의 마지막 교신 내용이 공개됐다. 김계환 오룡호 선장의 동생 김세환씨가 사고 당시 김 선장과 같은 회사 소속 69오양호 이양우 선장과의 통화내용을 공개했다. 김 선장은 배가 가라앉기 직전 이 선장에게 "형님에게 하직인사를 해야 되겠습니다"라며 "저는 이 배하고 끝까지 함께 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결국 106명 실직 위기

경비원이 분신해 숨진 아파트 입주민들이 용역업체를 바꾸기로 최종 결정했다. 동대표회장 이모(73)씨는 3일 저녁 입주자대표회의를 마친 뒤 “현재 용역업체와는 더 이상 위수탁 관리 계약을 맺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에서 일하는 경비원 등 용역노동자 106명은 지난달 19~20일 전원 해고예고 통보를 받은 상태다.

◇ 국민 10명 중 7명 "남북 통일 필요하다"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연구원이 올해 9월22일부터 10월6일까지 전국의 19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9.3%가 '통일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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