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인근 청주시에도 비상이 걸렸다.
4일 청주시에 따르면 관내 2200여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나 차단 방역의 중요성을 긴급히 알린 데 이어 돼지 사육농가 74곳에 대한 백신 접종 여부 특별점검에 나섰다.
청주시에서는 2046개 농가가 소 6만9000마리, 73개 농가가 돼지 8만2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청주시는 방역 실태를 점검한 후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각종 의약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