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의 주가가 4일(현지시간) 약세를 나타냈다.
마이클 래서 UBS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월마트의 주가가 단기에 급등했다며, 추가적인 상승이 제한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월마트의 주가는 지난달 11% 오르면서 시가총액이 250억 달러 늘었다"며 "휘발유 가격 하락으로 월마트의 매출이 연 25억 달러 증가할 수 있지만 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추수감사절 연휴에 유통업계의 매출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이 역시 월마트의 주가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오후 12시 현재 월마트의 주가는 0.48% 하락한 84.5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