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품으로 가는 삼성 계열사…급여 격차는?

입력 2014-12-05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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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면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삼성토탈, 삼성종합화학 등 4개 계열사 소속이 한화그룹으로 바뀐다.

㈜한화가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의 주인이 되고, 한화케미칼·한화에너지가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을 인수 주체가 되는 모양새다.

5일 이번 '빅딜'과 연관있는 삼성 계열사 4곳과 한화 계열사 3곳 가운데 금융감독원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기업의 급여를 비교해봤다.

지난해 기준 대표이사 연봉은 ㈜한화, 한화케미칼 등 한화 계열사가 삼성테크윈, 삼성토탈 등 삼성 계열사 보다 훨씬 높았다.

㈜한화와 한화케미칼은 김승연 회장에게 72억2천400만원, 75억8천60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다만, 김 회장이 모든 계열사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며 49억7천200만원과 49억7천300만원을 반납해 실수령액은 22억5천200만원, 26억1천200만원이라고 한다.

㈜한화의 심경섭 사장은 5억8천600만원, 한화케미칼의 홍기준 사장과 방한홍 사장은 각각 7억8천900만원, 5억3천400만원을 받았다.

한화에너지의 대표이사 연봉은 5억원 미만이라 정확한 액수가 공개되지 않았다.

김 회장이 일부 연봉을 반납했다고 하더라도 삼성테크윈과 삼성토탈의 대표이사의 연봉보다 높다.

삼성테크윈은 김철교 대표이사에게 18억원4천700만원을, 삼성토탈은 손석원 사장과 마크반더엘스트 부사장에게 24억3천800만원, 5억200만원씩 지급했다.

직원 연봉은 삼성 계열사가 높았다. 삼성토탈과 삼성테크윈의 직원 1인당 평균연봉은 각각 9천500만원, 7천900만원이다.

㈜한화의 직원 평균 연봉은 5천400만원, 한화케미칼과 한화에너지는 각각 6천779만원, 6천945만원이다. 삼성 계열사 4곳의 임금과 복리후생 수준이 어느정도로 유지될 지는 각 사가 꾸린 비상대책위원회와 사측의 협상 과정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삼성코닝정밀소재가 미국 코닝에 매각될 때 비대위는 연봉과 복리후생 등 처우를 3년간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한화는 삼성테크윈 지분 32.4%를, 한화케미칼과 한화에너지는 삼성종합화학의 지분 57.6%를 사들인다.

삼성테크윈이 삼성탈레스의 지분 50.0%와 삼성종합화학 지분 23.4%를, 삼성종합화학이 삼성토탈의 지분 50.0%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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